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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조건 비슷할 경우 아시안 여성 선택 고작 7%

미국은 아시안 여성들에게 아직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일까.   인종과 성별이 다르지만 같은 조건과 자격을 갖췄을 경우에 어떤 후보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아시안 여성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적다고 답했다.   퓨리서치가 지난 7월 국내 유권자 1만6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신뢰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인종과 성별 그룹은 백인 남성으로 65%가 ‘선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6%만이 ‘가능성이 작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그 다음 그룹은 백인 여성으로 36%가 선택 가능성이 크다고 했으며, 흑인 남성(19%), 흑인 여성(13%)이 뒤를 이었다.   아시안 남녀 후보는 라틴계 남성(11%)과 여성(9%)보다 낮아 남성이 10%, 여성이 7%를 기록했다. 동시에 아시안 남녀에게는 각각 53%, 60%가 선택할 가능성이 작다고 밝혀 저조한 신뢰도를 반영했다.   물론 이번 질문의 답변에는 모든 인종과 성별에 대해 28~42%가 중립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답했지만, 아시안 후보들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신뢰도가 매우 낮다는 사실은 명확히 확인됐다.   한편 성별로 구분해볼 때 모든 인종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아시안 후보 아시안 여성들 아시안 후보들 아시안 남녀

2023-09-28

퀸즈 코로나서 아시안 증오범죄

퀸즈 코로나에서 아시안 남녀가 다른 남녀 3인조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2시30분 정션불러바드와 루스벨트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인 아시안 여성(44)과 남성(24)은 정션불러바드 인도를 걷고 있던 중 흰색 아큐라 SUV를 타고 지나가던 용의자 3명으로부터 “어글리 아시안”이라는 등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   이어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을 향해 물을 뿌렸고, 차량에서 내려 아시안 여성과 남성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둘 다 머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또 경찰은 이후 용의자들이 차량을 타고 루스벨트애비뉴 서쪽 방향으로 도주했으며 현재 이들을 공개수배해 추적 중이며 증오범죄태스크포스가 이번 사건을 전담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NYPD 목격자 제보 전화(800-577-8477).   한편, 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28일까지 발생한 아시안 증오범죄는 총 3건으로 전년동기 14건 대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해자들이 영어 능력이 부족해 신고에 어려움을 겪거나, 증오범죄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서류미비 피해자 등이 신분에 문제가 생길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기를 꺼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누락되는 사건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증오범죄 코로나 아시안 증오범죄 퀸즈 코로나 아시안 남녀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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